1. 개괄
먼저 와우패스를 통해서 샛길로 새지 않고 필요한 핵심만 습득하여 시험장에서 실력 발휘를 한 것 같이 뿌듯합니다. 아래에서는 학습기간, 주관적 난도, 과목별 학습방법, 추천 공부순서, 마음가짐 순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2. 학습기간
학습기간은 2020년 7월1일부터 시작해서 시험일까지 약 2개월 정도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많이 늦게 시작한 만큼 철저하게 계획하고 계획한대로 실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법학 전공자여서 중소기업관련법령이 다소 친근하게 느껴진 점은 메리트였습니다.
3. 주관적 난도
과거 기출문제와 비슷한 난이도였다고 생각하며, 책을 통한 예복습, 책의 기출문제 풀이를 충실히 수행하셨다면 당황하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4. 학습방법 (과목별)
(1) 중소기업관련법령 (80점)
저는 법학전공을 하여 법의 체계 자체에 대하여는 거부감이 없었기에 체계적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양이 굉장히 방대하고 각 법률마다 비슷한 내용이 많아 혼동이 오긴 했었습니다. 다만, 강사님께서 주요 부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별도 자료로 배포하셨기에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암기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자 결국에는 무난한 점수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좁은 범위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수차례 파악하여 체득한 후, 배포하신 자료로 작은 부분을 암기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작은 부분은 집중하시게 되면 전체 흐름을 모르게 되고 쉽게 맞출수 있는 문제를 놓치게 됩니다.
(2) 회계학개론 (67.5점)
회계학개론은 강사님이 워낙 재밌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공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를 받아보니 점수가 다소 낮게 나왔는데, 강사님의 강의와 교재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기출문제는 예상문제 및 강사님의 포인트와 정말 비슷하게 나와 탓할 것이 없고, 공부방법이 다소 잘못되었던 듯 합니다. 회계를 잘알고 싶어 전체 범위를 비슷하게 공부하였는데, 실제 문제를 풀어보니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고, 뒤쪽 내용은 난도가 높아 손을 대지 못하는 문제가 속출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여 전체범위를 공부할 수없다면 강사님이 출제빈도가 굉장히 낮다고 하는 부분은 스킵하시고 중요도가 있는 순으로 공부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오히려 정답률을 높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3) 경영학 (92.5점) / (4) 기업진단론 (92.5점)
경영학과 기업진단론은 같이 이야기를 해야할 듯 합니다. 먼저 강사님도 동일한데다가 학습내용도 굉장히 비슷합니다. 경영학의 태동부터 과거 학자들의 이론사, 그리고 현대의 경영학의 인사관리, 재무회계관리, 마케팅 등 각종 분야를 함께 아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사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으시고, 다른 어떤 과목보다 교재의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있고 또 두 과목이 겹치는 내용이 많아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함께 점수가 잘 나온것 같습니다.
특별한 공부법이라면 경영학은 독서하는 느낌으로 수차례 읽어 체득하고자 했고, 진단론은 강사님의 말대로 주요 공식 프린트를 달달외울정도로 공부하고 두 과목 모두 책에 수록된 문제풀이를 정확하게 (오답 및 다른 보기까지 꼼꼼히 확인) 했기에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보았을때도 술술 읽혔던 듯 합니다.
(5) 조사방법론 (65점)
저에게는 가장 난해한 과목이었습니다. 통계라던지 조사방법 같은 것은 살면서 전혀 접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강사님의 이력과 강의력을 믿고 꾸준히 강의도 어려운 부분은 두번씩 듣고 책을 정말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너무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스킵했습니다. 저희는 1차 시험 합격을 하려는 것이지 조사방법론을 전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교재 기준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카이제곱분석 등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이 쪽 부분은 개념 위주로 하여 최소한의 득점이 가능한 공부만 진행했고, 앞부분을 독하게 공부하여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6) 영어 (75점)
영어에는 강의 1회 수강 및 교재풀이 이외에는 추가적인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과목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였고, 영어도 토익 점수 800점 이상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강의 수강을 통한 트렌드 파악, 교재의 예상문제 및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문제 풀이에 익숙해지는데 집중했습니다. 수업 내내 강사님께서도 말씀해주셨듯이 과거보다 생활영어 위주로 많이 바뀌었다는 점이 느껴져, 과도한 문법 공부보다는 강의에 집중하고 문제풀이를 하며 대화자간의 분위기 같은 것을 체득하시면 쉽게 문제풀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5. 추천 공부순서
'중소기업관련법령>경영학>기업진단론>회계학>조사방법론>영어' 순이 좋은 듯 합니다. 이유는 법령은 방대하기에 1회독이라도 빠르게 끝내어 내용 범위를 느끼는 것이좋고, 경영학, 진단론, 회계학은 같은 흐름 선상에 있으며, 조사방법론은 후반부에 배치하여 암기력을 극대화하고 영어는 기본 실력에 많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6. 마음가짐
공부량이 많고 어려운 시험인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령.. 하다보면 힘듦니다. 양도 많고... 그럼에도 강사님의 독려와 강의력을 믿고 또 책을 믿고 수회독하다보면 어느샌가 기출문제가 쉽게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럼 합격입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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