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 배경: 군인 신분으로 와우패스 출시된 1월 말부터 약 7개월 공부했습니다. 군인이다보니 훈련 등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했지만 짬짬이 공부했습니다.
2. 학습 순서
(Quant를 제외한 모든 Precourse 수강)-(Quant - Economics 동시에 ) - (FSA - Corporate Issuers 동시에) - (Equity - Derivatives 동시에) - (Alternative Investment - FI 동시에 ) - (PM - Ethics 동시에)
원래 공대생인지라 통계학에 능숙하여 Quant로 먼저 발을 들였습니다. 덕분에 CFA 시험의 문제 스타일에 더욱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Economics를 같이 했는데 별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잘 했던 선택이라 생각이 듭니다. Economics를 먼저 들어두면서 배웠던 피셔 방정식이나 환율 관련 부분이 다른 파트에서도 같이 쓰이며 개념을 연결 짓기 좋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FSA와 CI을 동시에 들었습니다. FSA는 추후에 배울 Equity나 FI를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인 내용이라 선행적으로 학습했고, CI는 수험생의 취향에 맞게 Ethics와 함께 공부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궁극적으로 PM의 이해를 위해 Equity, Derivatives, AI, FI를 수강했습니다. Equity와 FI가 양이 많고 Derivatives와 Alternative Investment가 상대적으로 양이 적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양이 적은 과목과 양이 많은 과목을 교차로 묶었습니다. 이후로는 PM을 수강하며 전반적인 자산에 대한 이해 및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이해, IPS 등을 공부하였고 다른 과목과 관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Ethics를 가장 마지막에 공부하였습니다.
3. 학습 방법
위 순서로 총 1회 강의 수강하였으며 강의를 수강하며 노트 한 권 분량으로 중요한 내용을 필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 암기해야하는 사항이나 매우 중요한 내용만을 남기어 약 40페이지 워드 파일로 만들고 빈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빈칸을 채우며 내용 암기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방법은 유세종 교수님의 공부법을 참고했습니다.)
문제는 CFA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Practice Problem을 전체 두번 반복하였고, 시험 3주전 사설 무료 모의고사 1개, 시험 2주전 Mock A, 시험 1주전 Mock B를 풀었습니다. 남은 날은 Mock 오답과 정리 노트에서 디테일한 내용을 추가하여 계속 암기하였습니다.
4. 수강 후기
1) Quant -한은주 교수: 타 강사님 대비 강의력도 많이 부족하셨고 일부 설명은 잘못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수업 교재도 문제가 중간에 잘려 있는 듯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CFA Quant에서 요구하는 시험 스타일에 맞게 통계학을 설명해주셔서 통계에 배경이 없으신 분들도 쉽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 강의였습니다.
2) Economics / Corporate Issuers - 김경진 교수: 개인적으로 강의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처음에는 CFA 교재에 없는 부분을 설명하시면서 복잡하고 생각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막상 개념을 구조화하고 나면 매우 깔끔하게 이해가 되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Economics에서 Final Review에서 다른 파트와의 개념을 연결지어 문제를 풀이해주시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3) FSA - 이택수 교수: 제한된 강의 시간 내에 많은 분량의 내용을 다루어야 하다보니 교수님이 빠르게 설명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회계에 배경이 부족한 입장에서는 한번에 수강하기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회계 개념이 부족하신 분들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정리해두고 해당 강의를 여러번 듣고 슈웨이져 및 CB를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Equity / Ethics - 유세종 교수: 한번에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빈칸을 채우는 방식의 수업 덕분에 수강을 하고 나서도 머리에 많이 남는 강의였습니다. Ethics의 Standard 연상법 또한 암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렉쳐 노트의 양이 매우 방대하여 공부할 때는 따로 노트필기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인 수업입니다. 그러나 Ethics의 경우 강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실제 시험장에 가니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적응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이는 Ethics만 유독 낮은 성적을 받은 원인이라고 생각듭니다. 따라서 수험생분들은 강의 뿐만이 아니라 사설 무료 문제나 CFA Practice Problem을 여러번 풀어보는 등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5) FI, Derivatives, Alternative Investment, Portfolio Management - 나박사 교수: 사실 상 나박사 교수님만을 보고 와우패스를 결제한다고 해도 인정할 수 있는 강의력이었습니다. 일부 암기가 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이해를 바탕으로 개념이 체득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공대생 입장에서 이러한 교수법은 많은 개념 암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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