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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2024.8월 CFA level 1 대학생 합격 후기

글번호
252152
작성자
yoon0916
작성일
2024-10-09 15:58:10
조회
49
안녕하세요, 8월 CFA LV1.에 합격한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어서 기쁘네요. 저도 합격 수기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 글이 CFA 시험을 준비하는, 그리고 그 방법으로서 와우패스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1. 배경 - 저는 국내 대학의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회계학원리, 중급회계, 관리회계, 재무관리, 기업재무, 경영통계 등 유관 강의를 수강한 상태였고 직전에 VC에서 3개월 간 인턴 경험이 있었습니다. - 유명한 타 패스 대신 와우패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연 저렴한 가격과 환급 때문이었습니다. 와우패스 강의의 질에 대한 불만이 왕왕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저도 좀 걱정을 했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학습기간 - 수험기간은 딱 2달 정도였습니다. (6월 말 ~ 8월 말) 하지만 저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넉넉하게 3달 정도는 준비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저는 합격을 거의 기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3. 학습방법 - 저의 공부방법은 인강 듣기(Pre-Course 및 final review 미수강) -> 슈웨이저 노트 단권화 -> LOS 문제풀이 -> Mock Exam 2회 풀이 및 오답 순이었습니다. 인강은 나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순서로 기억하는데 FSA-Quant-CI-Econ-EI-FI-Der-AI-PM-Ethics 순으로 들었습니다. 사실 순서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나교수님 강의는 순서대로 듣는 것과 Ethics는 마지막에 듣는 것, 이 두가지는 지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프리코스와 파이널 리뷰를 수강하지 않은 이유는 시간적인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하루에 6개씩 인강을 들었음에도 시험 2~3주 전에야 완강할 수 있었고, 추가적으로 인강을 듣는 것보다는 혼자서 슈웨이저 노트를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충분하시거나 스스로 베이스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 들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단연 슈웨이저 노트 단권화인 것 같습니다. 인강을 듣고 나면 사실 머리에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원래 노트 정리를 잘 안하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복습하는 편인데, 문제를 도저히 풀 수가 없는 상태라 노트 정리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몰아서 하느라 힘들기도 하고 귀찮기도 했는데, 인강 들으면서 그날그날 정리해두면 그리 부담되는 양은 아니니 성실하게 정리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LOS 문제 풀이는 사실 추천드리기는 좀 애매합니다. 문제가 지엽적인 것도 많이 나오고 실제 시험 형식과도 많이 달라서 저도 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이런 평이 많길래 저도 그냥 easy ~ intermediate 정도의 개념 문제만 풀고 과하다 싶은 문제들은 과감히 넘어갔습니다. 딱 그 정도로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 안 풀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 Mock exam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유사하지만, 문제 유형이 비슷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규정상 드릴 수가 없지만, 저는 mock exam을 보고 대비했다가 시험장에서 많이 당황했고 실제 시험이 훨씬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4. 주관적 난이도 - 난이도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시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양이 많은 편이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 베이스를 기준으로 했을 때, Quant랑 Econ은 거의 아는 내용이었고, FSA랑 FI는 반 정도, 나머지는 거의 모르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서 “안다”는 뜻은 “들어본 적이 있다” 정도의 느낌이지 내용이 완전히 기억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내용에 친숙했다는 점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CFA가 직접적으로 취업을 보장해주는 자격증은 아니지만, 재무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공부하기 좋은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을 위한 시험을 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내용이 실용적이고 유익해서 나름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와우패스의 강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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