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8월 CFA 1차 합격하고 수강후기를 작성하게 돼서 기쁩니다. 한 사람의 수강후기이지만 도움되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배경 현재 중경외시 사회과학대학 학생이며 금융권을 가고 싶어 도전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자격증 중에 CFA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재무 자격증보다 난이도, 사람들의 인식이 더 높았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저는 사회과학대학이 본전공이며 경영은 복수전공으로 듣고 있습니다. 재무와 회계 기초는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회계원리, 재무관리, 중급회계까지는 공부했으므로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2. 학습기간 공부기간: 7월~8월(약 2개월, 대신 풀타임) 저는 CFA 시험 신청 마지막 날인 5월에 늦게 시험등록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가 끝난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월~토 풀타임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기간은 2개월이어서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저는 여름방학이었기 때문에 공부시간으로 따졌을 때는 합격에 적정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요일 하루는 온전히 쉬고, 월~토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독서실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쉬는시간과 식사시간 포함한 시간입니다. 3. 학습방법 과목순서는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며 자신이 끌리는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아무 순서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강으로 개념 쌓기와 슈웨이저 회독입니다. 이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채권, 파생상품,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경제, 윤리 부분은 생소해서 인강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어려운 과목으로 알려진 채권, 파생상품 과목을 ‘나교수’님께서 너무 쉽게,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나교수’님이 시험의 비중을 많이 차지하면서도 난이도가 높은 4과목(채권, 대체투자, 파생상품, 포트폴리오)을 담당해주시기 때문에 이 부분만 보고도 와우패스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강의가 많아 보이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듣다보면 어느새 완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슈웨이저’ 본 교재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더 높은 점수로 합격하기 위한 방법으론 무조건 ‘슈웨이저’ 무제한 정독을 꼽을 겁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물론 강사님들의 교재 퀄리티도 좋고, 특히 나교수님의 교재는 그것만 봐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과목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과목들 한해서는 슈웨이저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인강 완강 -> 나교수님 등 좋은 퀄리티를 가진 교재 정독 + 슈웨이저 정독 + CFA에서 제공하는 ECO 문제 풀기 -> MOCK 모의고사 응시 이 순서대로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주관적 난도 솔직히 시험 보고 나오면서 “붙었다”라는 생각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이 드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만큼 실제 시험의 난이도는 꽤 높고 시험마다 난이도 편차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시험 응시 후 긴가민가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다들 그러니까요. 그리고 문제 은행 식으로 시험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이 풀어봤던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나올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그래도 위 학습방법 하단에 적어놓은 순서대로 공부하시고 침착하게 문제를 읽으며 푸신다면 합격은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5. 바라는점 CFA LV.2와 3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나교수님의 강의는 너무나 좋았고 도움됐습니다. 그런데 나교수님과 비교해서 그런지 다른 몇몇 강사님들의 교재와 강의력은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교수님’ 담당 과목의 중요도, 교재 퀄리티, 강의만 생각해보더라도 와우패스 수강을 추천드립니다.(게다가 합격하면 돈도 환급해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