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저는 해외대 상경계 졸업 후, 군복무 중입니다. 영어는 준native 수준으로 편한 편이며, 특정 전문용어/개념 정도만 새로 익히면 이해가 되지 않거나 문제 풀이 과정에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학교에서 영어로 관련 개념들을 배운적이 있다보니 대부분의 과목에서 기본적인 베이스는 있는 상태로 학습에 들어갔습니다.
2. 학습 기간
6월 중순부터 강의 수강을 신청한 후 약 5개월 정도 학습을 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시간에 대한 압박감이 없어서 설렁설렁 하다가 강의 수와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8월달부터 세달 반 동안은 꽤나 몰두해서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다보니 시간이 아주 여유롭지는 않았으나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주중에는 일과 끝나고 매일 12시까지 연등을 하였고, 주말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3. 학습 순서
FSA → Quant → Econ → Equity → CI → FI → Derivatives → AI → PM → Ethics
나교수님이 유튜브에서 기초적인 과목들과 빌드업되는, 기초지식이 필요한 과목을 소개하시며 학습 순서를 나름 정리해주셨고, 큰 틀에서는 그 순서를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4. 학습 방법
강의 1회 수강 → 슈웨이져 정독하며 각 과목 요약 노트 만들고 이해 안되는 부분 반복 수강 → LOS+오답노트 → Mock
강의는 기본적으로 1회만 수강하였으며 pre-course는 굳이 듣지는 않았습니다. 강의를 듣고 슈웨이져를 정독하며 나름대로의 요약 노트를 만들어 내용을 정리하였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강의를 다시 듣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독학하며 보충했습니다. 시험 2~3주 전부터는 LOS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주요 개념을 익히고 오답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하였고, 각각 시험 1주전과 하루 전에 Mock을 보았습니다. Mock의 경우 처음에는 80점 수준에서 점수가 형성되었고 오답노트 및 복습을 하다보니 하루 전에는 90점까지 점수가 나왔습니다. 커리큘럼북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5. 주관적 난이도
솔직히 시험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지엽적인 문제가 몇 문제 나왔으나(아마 소수의 문제는 슈웨이져가 아니라 커리큘럼북에서만 다루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문제는 크게 고민할 부분 없이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후 percentile의 문제이지 합 불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결과도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CFA, 그리고 Lv1은 특히 시간싸움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교수님께서도 강의에서 재차 강조하시듯이, CFA는 떨어뜨리기 위해 출제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지엽적인 문제가 간혹 있지만, 시간을 투자하면 성과가 나오는 시험입니다. 아직 Lv2 강의는 없지만 Lv1은 이 강의로도 충분히 퀄리티 있게 학습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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