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랗게 합격수기를 쓰게 된 것에 대하여 와우패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기본사항입니다 - 경영학과 전공 4학년, 회계관련 수업은 기초적인 것만 수강함. - 휴학 후 학회활동과 병행하였음. - 전공생이지만 기초개념 부족해 공부 시작 당시 환율의 원리, 금리, 파생상품이 뭔지 등등 정확한 개념 모르고 있었음 1. 학습기간 6월 말부터 공부했으며 11월 14일 시험을 치렀습니다. 8월까지는 하루에 5-6시간 혹은 그 이상 공부했고, 9월부터는 학회와 병행하며 하루 5시간 이하만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2. 학습방법 및 노하우 저는 인강에 의존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먼저 인강부터 1회독 돌리고 시작했습니다. 순서는 Economics CI FSA Equity FI Deriv AI Quant PM Ethics 순서로 들었습니다. 다른 순서는 몰라도 FSA를 일찍 듣고 Ethics를 나중에 듣는 것, 그리고 Porfolio Mgmt 듣기 전 Quant 듣기 이 순서만 잘 지킨다면 어떻게 공부하든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AI를 듣기 전에 Deriv를 먼저 듣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느꼈는데, AI와 Deriv에서 겹치는 내용이 많았고 Deriv에서 더 상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AI 공부할때 이 부분 인강은 2배속으로 돌리고 그냥 넘어갈 수 있을 정도여서 편리했습니다. Economics, CI 가르치시는 김경진 선생님 강의력 좋으셨고, 특히 CI 강의에서 빠르게 요점 정리해주는 식의 강의가 좋았습니다. 다만 이 두 과목 모두 슈웨이저 읽는 수준에서 혼자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과목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인강 1회독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FSA의 경우 선생님 강의스타일이 저랑은 안맞아서 (저는 말 엄청 많고 설명도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는 선생님과 잘 맞습니다) 강의는 이해 안되는 부분만 집중해서 듣고, 나머지는 슈웨이저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계가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한 과목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더라도 주기적으로 복습해 줘야 할 것 같은 과목입니다. Equity는 FI에 비교하면 비교적 쉽긴 하지만 외울 것이 많은 과목입니다. 다만 유세종 선생님 강의스타일이 거의 ppt 읽는 느낌이어서 저하고 많이 안 맞았고, 개인적으로 구글링 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Ethics는 악명높은 과목이지만, 저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유세종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이미지 암기법을 통해 처음 외운 그대로 시험장까지 가져갈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학습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Quant는 다른 후기들에서 선생님 강의력이 안 좋다고 많이 말하길래 강의 듣기 전까지 조금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생략하는 부분이 많으시긴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도 딱 그 정도 비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것 없었습니다. AI, Deriv, FI는 나교수님 덕분에 어려운 과목들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준비해주신 pdf 교재의 퀄리티가 좋아서 거기 추가해 주신 커리북 내용과 연습문제 바탕으로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인강은 시간이 없어서 1회독만 진행했고, Final Review도 들은지 오래되어 빠른 복기가 필요한 과목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 암기와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잊어버린 기억을 복기할 때는 파이널 리뷰보다는 그냥 책에 필기했던 내용을 다시 읽어보며 그부분 정규반 인강을 다시 들어보는 것이 가장 빨랐습니다. 원래 9월 이내로 1회독 끝낼 것을 계획했는데 학회가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서 10월 중순~말에 1회독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시험에서 1개월도 안 남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인강 2회독은 포기하고 빠르게 문제풀이에 돌입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6~7월에 들었던 내용들은 거의 다 까먹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강 들으면서 슈웨이저에 필기한 것을 바탕으로 정리노트를 만들면서 동시에 복기를 시작했습니다. CFA 시험 접수할 때 가장 저렴한 기본 패키지를 결제했기 때문에 테스트뱅크 등 따로 이용한 것은 없고, CFA 공홈에서 제공하는 Learning Ecosystem(LES)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공하는 문제(특히 계산 문제)가 상당히 지엽적이고 복잡했기 때문에, Quant의 경우는 거의 풀지 않았습니다. 대신 Ethics처럼 개념 물어보는 과목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Practice 문제들은 전쳊에서 절반 정도 풀었으며, 정답률은 69%정도 나왔으나 제가 여러 번 다시 푼 문제들이 있어서 이 정도로 올라온 것이고, 실제로는 50%대일 것입니다. Mock의 경우 시험 4일 전, 1일 전에 풀었는데 각각 평균 65%, 75%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Mock에서 70점을 넘어야 합격 안정권이라고 들었는데, 첫 Mock을 보고 나서 패닉에 빠져서 3일간 거의 밥만 먹고 벼락치기로 공부를 많이 했고, 두 번째 Mock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당연히 Mock 점수가 70점 이상이어도 떨어질 수 있고, 70점 미만이어도 붙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70점 받을 정도로 맞춰 가면 시험날까지 마음이 덜 불안할 것 같습니다. `24년 11월 시험은 개인적으로는 Mock보다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긴장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평소에 Mock 풀 때는 헷갈리는 문제에 Flag 꽂는 걸 1교시당 10~15문제 이내로 했다면 실제 시험에서는 1교시당 20개도 넘게 꽂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발표되는 날까지 합격일지 아닐지 전혀 모르겠어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상위 20% 정도 성적으로 나름 안정적으로 통과했습니다. 3. 와우패스의 강점 환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와우패스의 최고 강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교수님의 존재가 와우패스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너무 좋으셔서 FRM에도 관심이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4. 와우패스에게 바라는 점 Lv2,3 강의도 열어주세요.. 5. 합격증 첨부(상위합격자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