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5월 CFA 레벨 1을 합격하게 되어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학습방법 1)와우패스 강의 수강 -> 2)강사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요약 노트로 복습 -> 3)슈웨이저 '예제와 문제' 위주로 정독 -> 4)CFA 협회 practice 문제 풀기(선택적으로) 해당 루트를 과목의 한 챕터 별로 반복해서 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강사님의 요약노트'였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와우패스를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요약집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해당 요약집을 읽고난 후 슈웨이저를 읽으면 훨씬 더 잘 읽혀, 영어가 약함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한 다른 블로그 수강 후기들을 보면 보통 자신의 요약노트를 만들라고 하시는데, 저는 와우패스에서 제공해주는 요약집 덕분에 따로 요약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됐습니다. 또한 강사님들 모두 괜찮습니다. 특히 나교수님의 강의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유명하신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개념을 읽어주는 느낌이 아니라 원리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너무나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나교수님 외에 다른 강사님들도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설명해 주셔서 복습할 때 수월했습니다. cfa 레벨1 시험에서는 'ethics'파트가 제일 중요한데, 유세종 교수님만의 독특한 암기법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위의 루트를 모든 과목에서 하고난 후엔,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 위주로 강의노트+슈웨이저를 무한 회독 했습니다. 모든 과목을 최소 2번은 회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4일전 쯤 mock exam을 보고 복습했습니다. 2. 학습기간 작년 12월에 처음 인강을 끊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것은 1월부터였기에 사실상 5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심지어 그중에서 1개월은 거의 FSA에 다 쏟아 부었기 때문에, 학습기간이 그리 넉넉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생이어서 직장인 분들보다는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3. 주관적 난도 개인적으로 제가 본 시험은 mock exam보다는 쉬웠습니다. 특히 ethics 파트가 깔끔하게 출제됐던 것 같습니다. 4. 그 외 사항 mock exam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슷한 개념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시험 전에 완벽히 숙지하시고 가는 걸 강력 추천하며, 최소 1주일 전에 푸는 것이 멘탈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4일 전에 봤는데, 시험2개 모두 70점을 넘지 못해 매우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mock exam이 60점 중후반대의 점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안정권으로 합격한 것을 보면, 너무 70점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cfa가 과목 수도 많고 영어로 보는 시험이라 결코 쉽진 않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못 붙을 시험은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영어도 못하고 암기도 잘 못하는 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합격한 걸 보면, 일단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처음에 FSA 과목을 공부하면서 완벽하게 해야된다는 강박때문에 넘어가지 못하고 무려 한달이라는 시간을 소요했지만, 여러분은 이해가 안되더라도 과감히 넘어가는 지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